분류없음2010/01/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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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OS
분류없음2009/12/17 23:41
정형외과와 치과를 다녀왔다. 2주 전부터 프로젝트 때문에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많이 아팠었다. 1주 정도 지나니 많이 괜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통증이 있어서, 만약을 위해 병원서 제대로 된 진찰을 받아보았다. 결과는 인대 근육의 긴장이라고 한다. 다행히 디스크와 같은 중대형 증상은 아니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는 처방을 받았다.

물리치료를 받고서 오는 길에 치과에 들려 정기검진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이리저리 보더니 한 개의 사랑니에 충치가 생겼으니, 치료할 바에 차라리 발치해버리는게 낫다고 하셨다. 결국 오늘은 왼쪽 위에 있는 사랑니 한 개를 시작으로 모든 사랑니를 발치하는 한 달의 악몽이 시작되었다.

유년기 이후로 정말 오랜만의 발치수술이라 잠시 움찔했지만, 사실 마취하는 순간의 따끔함이 더 아팠다.
"파병도 다녀온 성인이라 이제 울지도 않네?"
꼬꼬마 시절부터 봐왔던 동네 치과 선생님이 날 놀리실때 매번 써먹는 레파토리다. 시크하게 "사랑니는 32개의 치아 중에 하나에 불과합니다."는 훼이크고 "간호사 누나가 이제 제 나이대인데..."라고 말할 순 없다.





오늘 처방 받은 약들의 효능을 나열해보니 뭔가 좀 이상했다.
타이레놀과 솔레톤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일단 치과 약만 복용하고 내일 정형외과에 들려 상담할때 얘기 좀 해봐야겠다.

치과
302AV_로도질정_RODOGYL TAB.
구강수술 후 감염증 방지

YH AMG_알마겔정_ALMAGEL TABS.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산과다, 역류성 식도염

TYLENOL ER_타이레놀이알650mg_TYLENOL ER EXTENDED RELEASE TABLET[Acetaminophen]
해열 및 감기에 의한 동통과 두통, 치통, 근육통, 허리동통, 생리통, 관절통의 완화


정형외과
h w 05_에릭슨정_ERICXON TAB.
1. 근골격계질환에 수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 : 경견완증후군, 견관절주위염, 요통
2. 신경계 질환에 의한 경직성 마비 : 뇌혈관장애, 경직성 척수마비, 경부척추증, 수술후후유증(뇌, 척수종양 포함), 외상후유증(척수손상, 두부외상), 근위축성축색경화증, 뇌성마비, 척수소뇌변성증, 척수혈관장애, 아급성 척수시신경병변, 기타의 뇌척수질환 [Eperisone HCI]

hw 01_라벤정_RABEN TAB.
소화불량, 구역, 구토, 변비 등의 증상치료

SL8 CJ_솔레톤정80mg_SOLETON C.TAB.[Zaltoprofen]
1. 소염 및 진통 : 만성관절류마티스, 변형성관절증, 요통증, 견관절주위염, 경견완증후군
2. 수술후, 외상후 및 발치후의 소염 진통

약품검색 참조한 곳 :드러그인포 http://gmdoc.druginfo.co.kr/

후기:다음날 위 목록을 메모해 정형외과에 들려 의사 선생님께 보여 드렸더니, 일단 치과약만 복용하는 걸 권하셨다. 전문가로서 명확한 설명을 기대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 좀 실망스러웠다. 오히려 위 약품들의 정보를 어디서 얻었냐고 되물으셨다.
그럼 어제 치과약을 타면서 정형외과약을 보여준 약국 아저씨의 "둘다 그냥 드셔도 됩니다."란 말은 뭐가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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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OS
분류없음2009/11/29 02:47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려 관리메뉴에 들어가기 위해 로그인을 한다. 사실 별로 관리할 필요도 없지만 말이다. 방문자들의 검색어 유입경로를 보고 있자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글쓰기 버튼을 눌러 버렸다. 말 그대로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이라 둥둥 떠있는 파편들을 조금이라도 정리해보기 위함이지, 심사숙고 끝에 탄생한 나름 대단한 생각의 조합물은 아니다. 위 첨부 사진을 보면 이 글이 어떤 주제를 다루는지 대충 짐작을 할 것이다. 그렇다. 난 블로그의 단면을 통해 우리 인간의 생활상과 관련한 몇 가지 주제로 썰을 풀어 보려한다.

  당신은 남의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은 만큼 인간 관계가 더 윤택해졌는가? 필자는 주로 컴퓨터의 오류에 관한 주제로 방문자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될만한 정보로 글을 올리곤 하면서 그에 대한 서비스적인 보람을 느낀다. 감사하다는 리플이라도 달리면 좋겠지만 대부분 단 한 줄도 없는 피드백 뿐이다. 뭐 그에 대해선 조금 섭섭하긴 하지만 남을 돕고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이니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블로그와 인간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자. 때때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기에 앞서서 다른 것은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데, 그 포기한 것의 가치를 말하는 기회비용이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정보를 얻기 참 쉬운 세상이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검색사이트에 들어가 그 단어를 쳐보기만 하면 되니까. 이런저런 복잡한 절차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마치 인스턴트  음식을 전자렌지에 돌리는 것처럼.

  하지만 내가 정보가 필요한데, 그 주제에 관해서 박식한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쪽을 선택한다면 어떨까?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브앤테이크 법칙이 작용하니, 나중에 밥 한끼라도 대접하면서 인간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드는게 더 미래적이고 기회비용적인 면으로도 낫지 않을까? 당장은 검색사이트에서 단어 하나 달랑 쳐서 쉽게 정보를 단시간에 얻을 수는 있겠지만, 그 결과로 더욱 여유로워진 남는 시간을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값지게 쓰고 있을까 생각해본다.





사족:
블로그 유입경로에 표시된 단어들과 관련된 여러 산업의 매출액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데 이건 뭐 언터쳐블한 주제니 머리 아프다.
제목은 좀 낚시성인거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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